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과 함께 여자월드컵 E조에서 경쟁을 펼칠 스페인과 코스타리카가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페인과 코스타리카는 10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E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코스타리카는 E조에서 가장 전력이 떨어지는 팀으로 평가받았지만 스페인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스페인은 전반 13분 로사다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코스타리카는 1분 만에 로드리게스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은 볼점유율 56대44, 슈팅 숫자 19대3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더이상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코스타리카는 3번의 슈팅 중 한개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승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1차전을 마친 코스타리카는 오는 14일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편 같은 조의 한국은 10일 오전 8시 브라질을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본선 첫 승과 16강을 노리는 한국은 월드컵 무대에서 브라질과 12년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스페인과 무승부를 기록한 코스타리카 대표팀.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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