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연중-토
섹션-일
한밤-수
-한주간 벌어지는 연예가 화제는 같은데 타 프로그램과의 차별화.
연예정보프로글맴이 너무 많다.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저비용 프로그램이다.
케이블 같은곳도 만들어 두면 없애기가 힘들다. 그렇게 싸게 만들기가 쉽지 않다. 내부 채널 안에서 뉴스타임 안에도 연예 코너가 있고, 생생정보통에도 있다. 사실 중요도로 따지만, 사건사고 그런 일들은 우리는 월요일 터지는 일은 안한다. 지명도가 높지 않은 이상 다루지 않는다. 우리가 볼 때 쯤이면 50방은 됐을거라고 이야기 한다.
-연중만이 가진 색다른 코너는?
매번 기획이 필요하다. 연예정보 프로그램은 다 같다. 뉴스만 다르다. 한계가 있다. 홍보성 아이템도 한계가 있다. 색을 보여주는 건 기획 밖에 없다. 그건 맞는 이야기다. 우리 같은 경우엔 회사 안에 사정도 있었고, 겹쳐서 벌써 2주나 나갔다. 세기의 미남 미녀 기획이 나가고 있다. 지난주까지 해외 남녀 편이 나가쏙, 앞으로 두주간 국내 남녀편을 하려고 한다. 보통 앙케이트 하면 10위부터 하면 50위부터 한다. kbs 방송 문화 연구원에 의뢰를 했다. 표본을 6~70명정도 해서 인터넷 전화 같은걸로 서면을 보내면 패널층이있다. 연령별로 받았다. 2주동안 재미봤다.
내부 인원이나 가용한 자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매번 그런 기획안을 찾고 싶다. 그냥 하는것 보다는 시리즈로 하는것이 더 좋긴 하다. 사실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획이 있고, 그게 아니어도 고정코너처럼 거의 틀별하지 않게 매주 하는. 4월 2주부터 했던게 연예게 사소한 궁금증 얼마에요? 이거다. 옛날에 비슷한것도 했다. 얼마에요를 굳이 붙인것은 돈으로 할 수 있는건 다 해보고 싶었다. 그거 떨어지면 어디에요? 장소로 풀 수 있는것은 다 해보자. 그게 떨어지면, 핫 ㅅ한 사람들 풀어서 누구세여ㅛ?라고 하는 시리즈다. 그런 기획이 있다. 시기적으로 월요일에 터졌고, 지난주에 터지면 공교롭게 지나간다.(월요일에 터지면) 그걸 짚어보는
-코너 순서의 기준
시청률 기준이다. 우리 프로그램 같은 경우 옛날에 9시 15분에 시작해서 10시 25분에 끝났따. 그 사이에 한번 다른 프로그램이 하고 있는 사이에 들어가니까 다른 프로그램이 끝나고 다른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 그곳에 경쟁력 있는 것을 위치한다. 다른 프로그램이 하는 걸 아는데 앞 부분을 보면 끝까지 봐야 할것 같은 아이템. 2주 전부터 시간대가 10시 35분으로 밀렸다. 그 시간댜ㅐ에 가니까 끝나니까 드라마 끝나고 11시 프로그램은 15분에 시작하더라. 그 중간에 드라마 끝나는 시간해보니까 15분의 공백이 있다. 지난주엔 프로듀사가 길게 해서 좀 늦게 들어갔따. 전략적으로 했다.
현장에서도 순서가 바뀌기도 한다.ㅜ완성도를 보고 재밌겠다 싶으면 바로 올리고 내린다. 예전 시간대였으면 강한걸 뒤로 보냈다면 지금은 강한걸 앞으로 땅긴다. 연예가중계 하면서 가장 큰 장점이 있다면 오래 됐기 때문에 인터뷰 위주, 배우들을 만날때 인터뷰 위주가 될 수밖에 없는게 갑갑하다. 아무리 예쁜 카페에 찾아가서 해 봐도, 카페다. 하다못해 bks 앞만 걸어다녀도 낮에 햇살 좋을때 나가고 싶다.
게릴라 데이트라는 것이 있다. 10년을 했고, 별 돈이 안든다. 카메라만 들고 나가면 된다. 날 좋은 조명도 필요 없다. 우리로는 갑갑한 실내를 탈출 할수도 있는, 효과적인 것이다. 다른 곳에선 할 수 없다.
-요일별로도 좀 다른게 있는가.
내 생각엔 섹션은 사건 사고는 많이 하지 않는다. 많이 다루는 편이 아니다. 한밤이 교양국에서 만든다. 그쪽이 사건사고를 많이 다루더라.
-모니터
가끔본다. 작가들이 모니터를 해서 나에게 보고를 한다. 개인적으로 연예계에 관심이 없다. 관심이 없어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연예인이다 뭐다. 이래도, 솔직히 말하면, 연예인도 급이 있다고 생각한다. 뉴스가치가 있는 것만 한다. 월,화에 뭐 한다고 해도
비슷한 고민을 할 것이다.
리포터가 김생민이라는 사람이 있고, 김태진이 있다. 잘 한다. 그 두베테랑이 있고, 아니운서가 있고, 지숙이 있다. 다른 친구들이 연예정보프로그램을 원치 않게 오래 하고 있다. 현장에서 리포터들이 못하면 화끈 거린다. 배우가 못하면 그렇다고 쳐도, 리포터가 진행을 못하면 기둥 뒤에 숨고 싶고 그렇다.
매주 같은 고민이다. 재미. 기본적으로 자체 적으로 섭외를 해서 뭘 하느것은 기획 프로그램이다. 본인들이 뭔가를 하고 있어서 오는 경우다. 영화 홍보나 드라마 홍보는 양반이다. 영화 아이템이 네개나 된다. 많지 않냐고 하면 영화 산업 장려하겠따는데 뭐가 문제냐고 한다. 가장 문제는 광고다. 끊임없이 아이템을 제공하는 것이 광고다. 영화는 영화 비수기가 있다. 홍보하는 철에만 개봉 앞두고 집중적으로 한다. 광고는 계속 한다. 요즘엔 광고 하면 팬사인회를 하기도 한다. ㄱ차라리 광고 콘셉트가 재밌으면, 할만한데 팬사인회 같은것은 난감하다. 기본적으로 광고가 15초가 적지 않은 돈인데, 아이템으로 나가면 적어도 3분, 길면 5분이다. 사람에 포커스를 맞춘다고 해도 인터뷰만 하고 있으면 지루하긴 하다.
박수진 팬사인회
청주에
토요일에 스타가 결혼하면 무조건 간다. 우리가 첫방이다.촬영팀이 한다. 요즘엔 인터뷰를 안한다. 옛날엔 연중이나 등등 인터뷰를 한다. 신부가 일반인이라면 혼자라도 한다. 그러면 인터뷰 쓸만한ㄱ서 잘라난다. 하객 인터뷰 나온거랑, 결혼 끝나고 공개되는 사진 몇컷들. 기대감이 높은 결혼식 같은 경우는 편집이 덜됐다고 해놓고 마지막으로 간다. 아이템 나가공 ㅣㅆ는데, 다음 아이템 편집하고 그런 경우도 많다.
-연예 정보프로그램에 중요한것.
이것도 예능국에서 만드는 것이다. 재미가 있어야 한다. 너무 독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으니까. 그래서 힘들긴 한데, 결국 재미가 없으면, 사람들이 안보는 것이다. 똑같은 방식으로 연예뉴스를 만드는데, 기자들이 나와서 이야기 하는것도 하나의 방식인것처럼 길거리 나가서 이야기 하는것도 하나의 방식이다. 그건 어떻게 생각하냐면, 연예인을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내가 재밌어야 다른 사람도 본다는 생각이 있다. 아이템이 7~9개 정도 된다. 7개가 모두 재밌을수는 없다. 해야 해서 하는 것도 있고, 내가 안하면 다른 사람이 할까봐 하는것도 있다. 그 주에 힘 있는 아이템 3개만 있으면 프로그램을 끌고 갈 수 있다. 연예인의 어떤 수요와 공급에 의지하지 않도록 만들수 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얼마에요 코너를 만들때도 비난 받을수도 있다. 비난을 받더라도 객관적인 시청률 수치다. 그건 각오를 하고 하는 것이다. 세기의 기획 같은 경우는 시간만 많았으면 100위부터 공개를 해도 지루하긴 하지만… 추억이 결부되지 않을수가 없다. 나이대 있는 사람들. 저 사람 누구야? 라고 물으면 딸이랑 보고 있다가 저 사람 정말 잘생겼따 뭐 이런 이야기. 1위가 궁금해서 보는ㄱ 서이다. 데이터를 확보해서 내 밑에 있는 친구가 막 일을 하지만 보게 되더라.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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