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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 제작 하리마오픽쳐스 배급 시네마서비스)가 극중 열혈 사회부 기자로 분한 김옥빈의 스틸을 공개했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드라마다.
김옥빈은 극중 사건을 파헤치는 열혈 민완 기자 공수경으로 분했다. 그는 무채색을 기본 컬러로 정장 스타일의 재킷과 야외 취재시에 활동이 편한 야상 점퍼를 걸쳐 사건 현장에 누구보다 발빠르게 달려가는 열혈 기자의 모습을 표현했다. 여기에 화이트 셔츠와 흑색 단발머리로 사회부 기자의 단정함을 잃지 않았다.
취재의 편의를 위한 크로스백과 한 손에는 펜, 다른 손에는 수첩을 겸비하는 꼼꼼함과 민낯에 가까운 메이크업까지 '소수의견' 속 김옥빈은 기존의 화려함을 갖춘 여배우가 아닌 끝까지 집요하게 사건을 파헤치는 열혈 민완 기자 공수경 그 자체를 보여준다.
자신의 기자 스타일에 대해 김옥빈은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 했던 것 같다. 기자라는 직업에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역할에 녹아 들기 위한 자신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또 "공수경이라는 캐릭터의 실제 모델을 찾아가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공수경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김성제 감독은 "실제로 바지 세벌, 재킷 두 개에 가방 하나로 영화 전체를 소화해냈다. 아주 자연스럽게 내려놓은 김옥빈 씨의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김옥빈의 새로운 모습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
['소수의견' 김옥빈. 사진 = 시네마서비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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