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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대타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장, 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시즌 타율은 .268에서 .266으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최근 안타를 많이 추가하지 못하며 .320까지 올랐던 타율은 .268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날은 조쉬 해리슨에게 3루수, 조디 머서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7회까지 덕아웃을 지키던 강정호는 8회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팀이 1-3으로 뒤진 8회말 공격에서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타석에 대타로 들어섰다.
결과는 아쉬웠다. 제레미 제프리스를 상대로 볼카운트가 2스트라이크로 몰린 뒤 4구째 96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바라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후 강정호는 9회초 3루수로 투입됐다. 공은 한 차례도 오지 않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1-4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31승 27패. 선발 리리아노는 8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 호투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 멍에를 썼다. 이날 피츠버그는 4안타 빈공에 그쳤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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