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로축구연맹이 메르스와 관련한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프로연맹 의무위원회는 9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관련 긴급 의무위원회를 열고 ▲경기장 내 메르스 예방조치 현황 점검 ▲경기장 내 의심환자 발생 시 조치절차 마련 ▲선수단 감염 예방수칙 마련 ▲메르스 관련 위기수준별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무위원 총 12명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 의무위원회에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메르스와 관련하여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메르스 대응 지침’에 따라 수립된 ‘경기장 내 예방조치’, ‘경기장 내 의심환자 발생 시 조치’ 및 ‘선수단 감염 예방수칙’을 각 구단에 전달해 관중 및 선수단의 메르스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기장 출입 게이트에 열감지기(열상카메라, 체온계 등) 설치를 통해 입장관중에 대한 발열유무 확인을 권장했다.
이에 연맹은 지난 4일 ▲관중 주요 동선 및 입장게이트 개방구역 손소독제 집중 설치 ▲관중 이용 공공 화장실내 비누 및 세정제 비치 ▲보건복지부 발표(6월4일자), ‘메르스 극복을 위해 알아야 할 10가지’ 전광판 안내 등을 담은 ‘메르스 관련 대처 방안’을 K리그 모든 구단에 공문 발송하고 매 경기 매치코디네이터를 통한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또한 ▲경기장 내 의심환자 발생 시 조치절차 ▲선수단 감염 예방수칙을 모든 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연맹은 관중의 건강과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향후 메르스의 진행상황과 정부 및 보건당국의 결정을 주시하며 ‘메르스 관련 위기 수준별 대처 방안’에 따라 적극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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