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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를 이틀 연속 꺾었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동점 홈런에 이어 역전 적시타를 날린 하위 켄드릭 활약 속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2연승, 시즌 성적 34승 2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애리조나는 3연패, 시즌 성적 27승 31패가 됐다.
출발은 애리조나가 좋았다. 애리조나는 2회초 제러드 살탈라마키아와 닉 아메드의 연속 안타, 투수 로비 레이의 희생번트로 2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클리프 페닝턴 타석 때 다저스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의 폭투가 나오며 선취점을 뽑았다.
5회까지 한 점도 얻지 못한 다저스는 6회 승부 균형을 이뤘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켄드릭이 레이를 상대로 우중월 동점 솔로홈런을 날린 것.
다저스는 7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2아웃 이후 크리스 하이지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고의사구로 2사 만루.
다음 타자로 들어선 켄드릭이 해결사로 나섰다. 켄드릭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3루 주자는 물론이고 2루 주자까지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후 다저스는 불펜진을 앞세워 승리를 완성했다.
켄드릭은 동점 홈런에 이어 역전 적시타까지 날리며 팀이 기록한 3점을 모두 자신의 힘으로 해냈다.
선발로 나선 프리아스는 승리투수는 되지는 못했지만 6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팀 승리 발판을 놨다.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아담 리베라토레가 시즌 2승째.
[하위 켄드릭.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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