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기타 치며 노래하기엔 아직 무리가 온다" 고백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장재인이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는 것에 무리가 있다고 털어놨다.

장재인은 10일 오후 3시 서울 이수 메가박스 12층에서 새 미니앨범 '리퀴드'(RIQUID) 청음회를 열었다. 이날 사회는 테크니컬 프로듀서를 맡은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함께 했다.

이날 장재인은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는 장재인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는 조정치의 말에 "아직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기엔 무리가 온다"라며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기타도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재인은 "오랜만에 나온 앨범이라 굉장히 설렌다. 제가 노래를 다시 했다는 것에 대해서 의미가 크다. 몸이 조금 안 좋았기 때문에 거기에 의미가 큰 앨범이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투병으로 잠시 음악 활동을 쉬었던 장재인은 오랜 시간 동안 이번 앨범을 준비해 왔다. 타이틀곡 '밥을 먹어요'를 비롯해 '나의 위성', '리퀴드', '클라이막스', '그댄 너무 알기 쉬운 남자야', '그거' 등 총 6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밥을 먹어요'는 윤종신이 작곡, 장재인이 작사한 노래로 남녀가 함께 시간을 보낸 후의 상황을 그렸다. 12현 기타, 어쿠스틱 기타, 나일론 기타, 우크렐레 등의 악기로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묻어난다.

11일 낮 12시 공개.

[가수 장재인. 사진 = 미스틱89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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