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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언론이 제프 블래터(79)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후임자를 뽑는 새 회장 선거가 오는 12월 16일에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간) “12월 16일 FIFA 임시 총회가 열릴 것”이라며 “블래터 회장의 17년 임기가 이날 끝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209개국 회원국이 취리히에 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래터 회장은 최근 사임을 발표하며 장기 집권의 끝을 알렸다. 1998년 FIFA 회장이 된 블래터는 2002년 재선에 성공한 뒤 임기를 1년 연장하고 2007년과 2011년 그리고 지난 달에 잇따라 3, 4, 5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FIFA의 부패 혐의로 블래터를 지목하면서 지난 2일 전격 사임을 결정했다.
블래터가 사임을 발표한 가운데 차기 회장 선거는 빠르면 12월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BBC는 “12월 중순에 임시 총회를 열고 새 회장을 선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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