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수가 퓨처스리그 첫 추장에서 멀티히트를 때렸다.
이대수(SK 와이번스)는 10일 인천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고양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장,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001년 신고선수(현 육성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은 이대수는 이후 두산과 한화를 거쳐 지난해 SK로 돌아왔다. 트레이드를 통해 시즌 중반 SK 유니폼을 다시 입은 것.
올시즌에는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부상 때문. 이대수는 3월 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왼쪽 종아리 근육손상을 입었다. 이후 재활을 거쳤다.
몸 상태를 회복한 뒤 이날 퓨처스리그에 나서게 됐다. 결과는 좋았다. 삼진이 1개 있기는 했지만 멀티히트와 함께 1타점도 올렸다. SK 관계자는 "컨디션과 타격감은 좋다는 평가다"라고 전했다.
만약 이대수가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SK는 내야진을 더욱 두껍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에 이어 퓨처스리그 2번째 경기에 나선 최정은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첫 경기였던 전날에는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남겼다.
[SK 이대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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