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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 멤버 루나가 라디오 DJ로 데뷔했다.
루나는 10일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 스페셜 DJ로 나섰다. 태국 스케줄로 잠시 자리를 비우는 DJ 써니를 대신해 루나가 12일까지 임시 DJ로 출연한다.
오프닝에서 루나는 "지금 뭐하면서 듣고 있어요? 누구랑 있어요? 나이는 어떻게 되세요? 좋아하는 노래는 뭐예요?"라며 "그냥 편하게 제 얘기 하면 된다고 들었는데요. 너무 떨리고 궁금한 게 너무 많아요. 오늘부터 3일 동안 'f(x)의 비타민' 루나입니다"라고 소개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f(x) 멤버답게 첫 곡은 여름 분위기 물씬 풍기는 히트곡 'Chu'였다.
첫 곡이 나간 후 루나는 스페셜 DJ를 맡게 된 소감으로 "설레고 행복하다. 수요일 오늘 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목소리는 다소 떨리는 듯했다. '떨지마요. 해치지 않아요'란 청취자 메시지에 "조금 덜 떨어 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어제 사실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대화를 할 수 있을까 궁금하고, 어떤 이야기를 할지 많이 고민했다. 하지만 그럴 필요 없었던 듯하다"며 "지금 (머릿속이)하얀 도화지 같다"며 긴장 가득한 속내를 털어놔 웃음을 줬다.
[사진 = '써니의 FM데이트' 인스타그램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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