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데이트' 루나 "'복면가왕' 계기? 무대공포증 있었다" 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 멤버 루나가 "무대 공포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루나는 10일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 스페셜 DJ로 나섰다. 태국 스케줄로 잠시 자리를 비우는 DJ 써니를 대신해 루나가 12일까지 임시 DJ로 출연한다.

루나는 한 청취자가 MBC '일밤-복면가왕' 출연 계기를 묻자 "저는 무대 공포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가수인 제가 무대 공포증이 있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한다"며 "하지만 10시간 연습하면 그 연습한 만큼 효과가 안 나오고 가사를 잊거나 음이탈 등 뜻밖의 실수를 했다. 그러면서 무대 서는 게 무서워졌다"고 털어놨다.

루나는 "무대 공포증을 '가면 쓰고 노래하면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계기로 출연했다"며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하루하루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웃었다.

루나는 '복면가왕'에 '황금락카 두통썼네'란 이름으로 출연해 1, 2대 연속 가왕에 오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재조명 받았다.

[사진 = '써니의 FM데이트' 인스타그램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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