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 타자 잭 한나한(35)의 한방이 LG를 구했다.
한나한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8차전에서 1회말 1사 1,2루 찬스 때 등장해 좌월 3점홈런을 터뜨렸다. LG가 3-0 리드를 잡는 기선제압 선제포.
LG는 이날 5-1로 승리했고 한나한의 3점포는 결승타로 기록됐다.
한나한은 장원준의 초구 131km 슬라이더를 밀어쳐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좌투수 상대 첫 홈런.
경기 후 한나한은 "좌투수를 상대로 공격적인 스윙을 하려고 했다. 슬라이더를 앞에서 가볍게 맞춘다는 생각으로 스윙을 했다"라고 홈런을 칠 당시를 떠올리면서 "팀의 중심타자로서 찬스 때 해결해줘야 팀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 승리를 통해 팀이 연승을 했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LG가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두산 경기에 5-1로 승리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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