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슈틸리케호에서 하차한 강수일(제주)이 귀국했다.
강수일은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에 앞서 프로축구연맹은 11일 강수일의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을 발표했다. 프로연맹이 지난 5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 의뢰해 실시한 올시즌 도핑테스트에서 강수일은 도핑검사 결과 A샘플에 대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검출된 메틸테스토스테론은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상시금지약물에 해당된다. 강수일은 도핑테스트 당시 '안면부위에 발모제를 일정기간 발랐다'고 신고했었다.
A샘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의 경우 본인이 희망할 경우 B샘플을 추가로 분석할 수 있다. A샘플과 B샘플의 분석 결과가 동일한 경우 최종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며 판정 후 7일 이내 청문회를 개최해 해당 선수에 대한 징계가 결정한다. 프로연맹 징계 규정은 1차 위반 시 15경기 출장정지, 2차 위반 시 1년간 출장정지징계를 받게 되며 3차 위반 시 리그에서 영구 제명된다.
강수일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과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을 치르는 슈틸리케호에 발탁되어 A매치 데뷔전을 앞두고 있었다. 강수일은 대표팀 활약 기회를 앞두고 있었지만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다.
[강수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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