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랍에미리트(UAE)전을 완승으로 마친 축구대표팀이 다양한 기록들을 쏟아냈다.
한국은 11일 오후(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UAE와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염기훈(수원)의 프리킥 선제골에 이어 후반전 들어 이용재(나가사키)와 이정협(상주상무)의 연속골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1월 멕시코전 이후 1년 5개월 만의 A매치 복귀전을 치러던 염기훈은 UAE전 득점으로 7년 108일 만에 A매치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7년 108일은 한국 A매치 사상 개인 최장 기간 공백 후 득점이다. 염기훈의 마지막 득점은 지난 2008년 2월 중국 충칭에서 열린 일본과의 동아시아연맹컵이었다. 염기훈 이적 기록보유자는 이기형으로 정확히 7년 동안의 공백기를 가진 후 다시 득점에 성공했었다. 이기형은 1996년 9월 25일 한중정기전 중국전에서 득점한 후 7년 후인 2003년 9월25일 아시안컵 예선 베트남전에서 득점했다.
2부리그팀 소속 선수 2명 이상이 A매치 한경기에서 동시에 득점한 것은 사상 최초다. UAE전에서 K리그 챌린지(2부리그)와 J2(일본프로축구 2부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협과 이용재는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14경기 만에 처음으로 3득점과 함께 3골차 승리를 기록했다. 또한 대표팀은 지난 2013년 9월 열린 아이티전 4-1 승리 이후 31경기만에 3골차 승리를 기록했다.
[염기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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