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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토크의 달인’ 김제동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11일 오후 9시 30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 토크 시사회에는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주연을 맡은 김윤석, 유해진이 참석했다. 이날 사회는 김제동이 맡았다.
김제동은 먼저 “영화사에서 우리 집을 방문해 스크리너를 주고 혹시 유출될까봐 밖에서 감시하는 가운데 영화를 봤다”며 “‘극비수사’를 극비리에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소신은 죽을 때 나 자신에 대해 쪽팔리지 않는 것(창피하지 않는 것)”이라며 “소신껏 산다는 것은 희생해야 하고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편견이 많은데, 길게 본다면 결국 그것이 이득이 되어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영화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김윤석)와 도사(유해진)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8일 개봉.
[김제동. 사진제공 = 제이콘컴퍼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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