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0점' 손연재, 亞선수권 곤봉 5위…메달획득실패

[마이데일리 = 제천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곤봉 5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2일 충청북도 제천시 세명대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선 곤봉에서 17.050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우즈베키스탄, 17.600점)가 금메달, 하야카와 사쿠라(일본, 17.550점)가 은메달, 미나가와 가호(일본, 17.250점)가 동메달을 따냈다.

후프 18.150점, 볼 17.850점으로 연이어 금메달을 따낸 손연재. 숨 쉴 틈 없이 곧바로 곤봉 연기에 나섰다. 8명의 결선 참가자 중 3번째로 메트에 모습을 드러낸 손연재는 두 차례 수구를 떨어뜨렸다. 곧바로 자연스럽게 다음 동작을 연기했으나 아쉬움이 남았다. 이 과정에서 감점의 폭이 컸다.

손연재는 2년 전 타슈켄트 아시아선수권대회서 18.133점으로 곤봉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홈에서 열린 이번 대회서는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손연재는 곧 이어질 리본에서 금메달을 따낼 경우 대회 3관왕에 오른다.

한편, 이다애는 16.200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손연재. 사진 = 제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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