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황재균이 시즌 첫 4번 타자로 나선다. 2012년 이후 3년만이다.
황재균(롯데 자이언츠)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올시즌 롯데 4번 타순에는 모든 경기에 최준석이 들어갔다. 하지만 최준석이 최근 주춤하자 이종운 감독은 타순 변경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준석을 대신할 4번 타자는 황재균이다. 황재균은 올시즌 60경기에 나서 타율 .333 17홈런 54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홈런포를 쏘아 올리기도 했다.
황재균이 4번 타자로 나서는 것은 2012년 6월 14일 사직 두산전 이후 3년여만이다. 1093일만.
최준석은 6번 타자로 타순이 바뀌었다. 그는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11타수 2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대해 이종운 감독은 "(최)준석이가 부담스러운 상황인 것 같다. 이를 덜어줘야 할 것 같다"면서 "컨디션이 좋은 사람이 나가는 것이 괜찮을 것 같다"고 타순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정훈(2루수)-김문호(좌익수)-짐 아두치(중견수)-황재균(3루수)-강민호(포수)-최준석(지명타자)-박종윤(1루수)-오현근(우익수)-김대륙(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 황재균.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