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폼을 수정하고 난 뒤에 오는 요요현상으로 볼 수 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유격수 오지환의 최근 부진 이유를 짚었다.
오지환은 올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2할 4푼 9리 4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6경기에서는 19타수 1안타로 극도의 부진. 4월까지 26경기에서 타율 2할 6푼 3리를 기록했으나 지난달 26경기 2할 4푼 7리로 떨어졌고, 6월 9경기에서는 2할 1푼 2리다.
양 감독은 "오지환은 폼을 수정하고 난 뒤에 오는 요요현상이다"며 "조정 후에 자기 것으로 만드려면 시간이 걸린다. 혼란스럽다 보니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수비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데뷔 초기에는 불안한 수비로 애간장을 태웠으나 올해는 유격수로 521⅔이닝을 소화하며 실책이 5개에 불과하다.
한편 LG는 이날 정성훈-김용의-박용택-잭 한나한-이병규(7번)-양석환-황목치승-조윤준-오지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선발투수는 장진용.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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