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이 LG 트윈스 육성군을 상대로 시소경기를 펼친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천미라클은 1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 3군과의 경기에서 7회 초까지 리드했으나 7회 말에 1실점 하며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초반 0-2로 끌려가던 미라클은 3회초 터진 공민호(전 한화)의 솔로홈런과 4회초 송준희(전 광주일고)와 김강현(전 계명대)의 적시타 등을 묶어 4-2로 역전했다. 하지만 곧바로 LG에게 2실점하며 동점이 됐다.
5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김원석(전 한화)이 1타점 적시타를 올리며 LG 3군과의 세 번째 맞대결 만에 첫 승을 거두는 듯 했으나, 이어진 7회 말에 1실점한 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5-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공민호(140m 대형 장외홈런), 김원석(2루타 포함 멀티히트), 김강현(만루상황 2타점 적시타), 송준희(1타점, 2도루), 김상걸(2이닝, 무실점)등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편, 연천미라클은 지난 4일과 5일 홈구장인 연천베이스볼파크로 설악고등학교를 불러들여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5일 경기 후에는 넥센 히어로즈의 초청을 받아 선수단 전원이 서울목동구장을 찾아 넥센-두산전 관전한 바 있다.
[사진=연천 미라클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