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장단 15안타를 터뜨린 활발한 타격을 앞세워 KIA를 꺾고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5연패 수렁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36승 25패를 기록했다.
반면 KIA는 선발 유창식이 조기 강판되며 무너졌고, 계투진도 추가 실점을 내주며 삼성에 패했다. KIA는 29승 30패가 됐다.
선취점은 삼성이 따냈다. 삼성은 1회초 1사 후 박한이가 볼넷과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채태인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2회초 1사 후 박해민의 볼넷과 이지영의 안타, 김상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야마이코 나바로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2-0으로 달아났다.
3회에도 삼성의 득점은 멈추지 않았다. 삼성은 3회초 채태인의 볼넷과 최형우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박석민이 KIA의 바뀐 투수 홍건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3회말 1사 후 강한울의 3루타와 신종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해 1-5를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5회초 최형우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다시 달아나더니 6회초에는 나바로가 2점 홈런을 때리며 8-1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KIA는 7회 김다원의 솔로 홈런으로 2-8을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이 8회초 박한이, 구자욱, 최형우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한 뒤 이승엽이 1사 1,2루서 적시타를 터뜨려 10-2로 다시 달아났다.
결국 삼성은 이후 KIA에게 실점하지 않으며 KIA에 10-2 대승을 거두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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