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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여장을 해 화제를 모았던 가수 백청강이 비화를 털어놨다.
백청강은 12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이하 '2시만세')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 중 DJ 박준형은 백청강이 최근 '복면가왕'에 '미스터리 도장신부'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사실을 언급하며 "여자 옷을 입고 다녔는데 기분이 어땠나?"라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백청강은 "기분이 묘하더라. 내가 여자처럼 보이니까 사람들이 나를 조심스럽게 대하는 게 느껴졌다. 보통은 내가 남자니까 스태프들도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나가는데, 그 날은 '저 안에 어떤 여자가 있을까'라는 시선으로 바라보더라. 그게 묘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준형은 "여자처럼 보이기 위해 여자 속옷도 입고 그랬냐?"고 물었고, 백청강은 "맞다. 준비를 했다. 코디가 사왔었다. 하이힐도 원래 발이 245mm인데 쥐가 날 뻔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가수 백청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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