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NC 베테랑 우완투수 손민한(40)이 두산 타선에 고전했다.
손민한은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 8피안타 4실점을 남겼다.
올해 손민한의 1경기 최소 이닝이다. 지난 등판이었던 3일 마산 LG전에서 4⅓이닝만 던진데 이어 이번엔 4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1회말에는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도 1사 2루 위기에서 김현수와 데이빈슨 로메로를 내야 땅볼로 제압,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으나 2회말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홍성흔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고 실점하고 말았다.
3회말에도 1사 후 김현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손민한은 홍성흔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3번째 실점을 했다.
4회말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찾는 듯 했지만 5회말 정수빈과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로메로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놓이자 NC는 김진성과 바통 터치를 택했다. 이날 손민한의 투구수는 73개.
손민한이 내보낸 주자 중 3루주자 정수빈이 3루 땅볼로 득점, 손민한의 실점이 추가됐다.
[손민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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