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동아' 주진모, 10년만에 김사랑 찾았다 "은동아!"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은호(주진모)가 그토록 간절하게 찾아헤매던 '지은동'을 찾았다. 서정은(김사랑)이었다.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5회에서는 서정은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지은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자서전 집필을 위해 대필작가 서정은과 소통하던 지은호는 서정은이 자신과 은동만이 알고 있는 추억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그녀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놀란 지은호는 "나는 그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거냐? 당신 정체가 뭐냐?"며 서정은을 추궁했고, 서정은은 혼란스러워했다. 당연하게도 지은호는 서정은을 향해 "만나자"고 재촉했다. 그럴수록 흔들리는 서정은의 모습에 불안함을 느낀 남편 최재호(김태훈)는 "만나지 마. 절대 만나지 마"라며 아내를 만류했다.

그리고 결국 세상에 나온 지은호의 자서전. 전국이 열광하는 지은호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에 조서령(김유리)과 최재호 등 주변인물들은 불안해했다.

최재호 때문에 다가오는 지은호를 피하는 서정은. 결국 마음을 접은 지은호는 "자서전 고맙다"는 전화를 끝으로 서정은에게 이별을 고하려 했다.

한편, 지은호와 지은동의 추억이 담겨있는 주민센터를 찾았던 서정은은 그곳에서 과거 자신의 흔적을 발견했다. 그리고 과거의 자신은 지은호와 함께 하고 있었다. 조금씩 기억은 돌아오기 시작했지만 그 짐은 무거웠다.

하지만 두 사람의 운명은 질겼다. 자서전 속에 자신이 이야기 하지 않았던 자신과 지은동의 추억이 담겨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지은호는 급히 서정은의 집으로 향했다. 결국 서정은을 두 눈으로 보게 된 지은호, 그는 단번에 그녀가 지은동임을 알아차렸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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