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선수들 경기운영 능력 향상됐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27승 34패를 기록했다.
이날 LG 선발투수 장진용은 2⅓이닝 만에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그러나 타선에서 잭 한나한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양석환은 솔로포 포함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병규도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황목치승은 연장 10회초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발사하며 승리 주역으로 떠올랐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승부에서 선수들의 경기운영 능력이 향상됐다"고 만족해하며 "아직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 자신감 갖고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한 김성근 한화 감독은 말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LG는 다음날(13일) 선발투수로 우규민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송창식을 내보내 설욕을 노린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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