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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가 소속 배우 유준상에 대해 '철 들지 않는 배우'라고 정의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진행된 '유준상의 풍문으로 들은 밤'에서 유준상은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이하 '풍문')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이날 자리에는 김 대표 역시 함께 자리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 대표는 유준상에 대해 "유준상은 철이 들지 않는 배우다. 정말 순수한 배우다. 배우는 철이 들면 안 된다. 그럼 생명이 끝난다"고 말했다.
이어 유준상이 지난달 29일 가수 이준화와 듀엣 '제이앤조이 20'라는 이름으로 여행 음반 '인 제주'를 발매한 것과 관련해선 "유준상은 쉰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계산이 없다. 철이 안 들어서 사고도 친다. 돈을 다 벌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한다. 그게 사고다"라며 웃었다. 이 같은 말은 한 회사의 대표로서 소속배우에 대한 깊은 신뢰와 멤버십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었다.
김 대표는 또 "매니저로서도 마찬가지다. 감이 떨어지면 이 일 그만 해야 한다. 지금은 간신히 버티고 있는 중이다. 이제 일선에서 뛰고 있는 친구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가끔은 그 친구들 생각을 내 생각인 것처럼 말할 때도 있다"고 겸손한 말을 전했다. 김 대표가 이끌고 있는 나무 엑터스는 배우 지성, 이준기, 유지태, 한혜진, 신세경, 문근영, 등 32명의 배우들을 품고 있다.
앞서, '1박2일' 친구 특집에서 배우 김주혁의 절친으로 방송에 출연한 바 있는 김 대표는 향후 방송 출연 계획은 없다고 했다. 김 대표는 "매니저가 방송에 출연하면 그 색깔이 퇴색된다. 한 마디로 회사가 죽는다"며 "한 회사의 대표로서 본분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배우 유준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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