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유로2016 예선서 라트비아에 2-0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가 라트비아를 꺾고 유로2016 출전 티켓 획득을 위한 경쟁을 이어갔다.

네덜란드는 13일 오전(한국시각) 라트비아 리가의 스콘토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로2016 예선 A조 6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5일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당한 3-4 대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난 네덜란드는 유로2016 예선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A조 3위 네덜란드는 3승1무2패(승점 10점)를 기록해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네덜란드는 라트비아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22분 위날덤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위날덤은 골문앞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라트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네덜란드는 나르싱이 4분후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나르싱은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라트비아 골망을 흔들었고 네덜란드가 완승을 거뒀다.

한편 같은 조의 아이슬랜드는 체코와의 홈경기에서 군나르손과 시그토르손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아이슬란드는 5승1패(승점 15점)를 기록해 체코(승점 13점)를 2위로 밀어내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라트비아전 선제골을 터뜨린 위날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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