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봉 18.000점' 손연재 亞선수권 개인종합 중간합계 36.150점

[마이데일리 = 제천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개인종합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손연재는 13일 충청북도 제천시 세명대체육관에서 열린 2015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곤봉에서 18.000점을 받았다. 볼에서 18.150점을 받은 손연재는 중간합계 36.150점을 기록했다. 잠시 후 리본, 후프 순으로 연기를 펼친다. 네 종목 합계 점수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손연재는 12일 종목별 결선 곤봉서 두 차례 수구 조작 실수를 범하면서 5위에 그쳤다. 때문에 이날 개인종합 결선은 명예회복 무대였다. 볼 연기를 깔끔하게 마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손연재의 곤봉 연기는 날카로웠다. 이렇다 할 실수가 없었다. 결국 고득점 획득에 성공했다.

한편, 손연재의 개인종합 2연패 경쟁자인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우즈베키스탄)는 곤봉에서 17.150점을 받은 데 이어 리본 17.600점을 받았다. 아나스타샤 세듀코바(우즈베키스탄)는 후프 17.650점을 받은 데 이어 볼 16.800점을 받았다. 미나가와 가호(일본)는 후프에서 17.050점을 획득한 데 이어 볼 16.750점을 받았다. 하야카와 사쿠라(일본)는 볼 17.350점을 받았다.

천송이(세종고)는 리본 16.050점을 받았다. 곤봉 16.050점을 받은 천송이의 중간합계 점수는 32.100점.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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