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한국 이민규가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5 수원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한국-일본의 경기에서 과감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상대는 '절대 라이벌' 일본이다. 일본은 11일 한국에 입국하여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한국팀은 일본과의 역대전적에서 1958년 이후 70승 48패, 월드리그 7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지난 해 인천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일본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한 적 있다.
한편 두 감독의 오랜 인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 문감독과 마사시 감독은 2006년도 우리나라에서 치른 대한항공과 파나소닉과의 친선경기에서 감독 대 감독으로 만났다. 둘은 경기 후 자연스럽게 저녁자리에서 만나면서 술친구가 되었고 아직도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 이전부터 비슷한 시기에 운동을 하였고 한국과 일본과의 배구교류가 왕성하였기 때문에 둘은 서로를 잘 알고 있었다. 11일 저녁 국제연맹 감독관에 의해 치러진 대회 예비조사에서 오랜만에 만난 두 감독은 호텔 복도에서 그 동안 못 나눈 이야기를 한참 동안이나 주고 받았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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