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kt 위즈 정성곤이 3회 급격히 무너지며 조기 강판됐다.
정성곤은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9개였다.
정성곤은 올 시즌 7경기(6선발)에 등판해 22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 중이다.
1회 정성곤은 볼넷으로 위기가 찾아왔다. 그는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우천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재개된 이후 유재신을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박헌도를 또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정성곤은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유한준을 2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던 정성곤은 3회 난타 당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는 선두타자 김지수를 내보낸 뒤 김하성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유재신에게 안타를 맞은 후 박헌도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에 몰렸다. 결국 유한준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더 줬다.
정성곤은 김민성에게도 적시타를 맞아 4점째를 내줬고, 윤석민에게 또 한 번 적시타를 맞아 정성곤의 실점은 5점이 됐다.
결국 kt 벤치는 0-5로 뒤진 3회초 1사 1,2루서 무너져버린 정성곤을 내리고 고영표를 투입했다. 그러나 고영표가 승계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정성곤의 실점은 7점이 됐다.
[정성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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