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에이스의 대타로 나온 두산 좌완투수 허준혁이 깜짝 호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전날(12일) 5-8 패배를 설욕한 두산은 33승 25패를 기록했으며 5연승에서 끊긴 NC는 35승 24패 1무를 기록했다.
두산은 1회말 민병헌의 좌중간 안타, 김현수의 볼넷, 양의지의 사구로 2사 만루 찬스를 차렸다. 이어진 것은 홍성흔의 2타점짜리 우전 적시타. 개인 통산 1998번째 안타는 2타점과 동반됐다.
2회말에는 허경민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고 포수 패스트볼로 3루까지 향한 뒤 김재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두산은 5회말 민병헌의 좌중간 안타와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친스에서 데이빈슨 로메로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4-0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선발투수 허준혁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7회까지 4-0 리드를 이어갔다.
잠잠하던 NC는 8회초 공격에서 2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김종호가 좌중간 안타를 쳤고 나성범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NC는 이호준의 좌월 적시타로 나성범이 득점해 1점을 보탰다.
그러나 두산은 이미 8회초 등판한 노경은이 9회 실점 없이 마무리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허준혁은 데뷔 첫 선발승을 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허준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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