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넥센 히어로즈 베테랑 투수 송신영이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6승을 따냈다.
송신영은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7개였다.
송신영은 올 시즌 9경기(8선발)에 나와 42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 중이다. kt를 상대로는 올 시즌 1경기에 나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낸 바 있다. 그리고 이날도 최근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는 kt를 상대로 무실점 완벽투를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송신영은 “박동원 선수와 아주 궁합이 잘 맞는다”며 “경기 초반부터 대량 득점을 뽑아주고 수비 때 좋은 수비로 도와준 야수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대팀에는 나를 제일 잘 알고 있는 이숭용 타격코치가 있어 내 장점에 대해 많은 분석을 하고 나왔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실제 내 패턴을 파악한 상대 타자들의 적극적인 스윙이 나왔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다른 노림수 보다는 내가 더 잘 던질 수 있는 제구와 집중력 있는 피칭으로 정면승부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날 승리 비결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한 번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송신영은 “올 시즌 선발 나올 때마다 좋은 결과가 나왔고 칭찬을 듣고 있지만 팀 동료들의 도움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결과물이었다”며 “앞으로 주어진 역할을 다 해 팀 승리 확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선발투수 송신영(가운데)이 경기 종료 후 활짝 웃고 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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