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송창식, 길게 잘 던져줬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1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시즌전적 33승 29패를 마크했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 송창식은 5이닝 동안 70구를 던지며 2피안타(1홈런)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 쾌투로 선발승을 따냈다. 3년 전인 2012년 6월 20일 대전 LG전 이후 무려 1,088일 만의 선발승으로 기쁨을 더했다.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강경학은 2안타 2득점으로 테이블세터 역할에 충실했다. 대타로 나선 고동진이 쐐기 2루타 포함 2안타 4타점 맹활약한 것도 결정적이었다. 정근우는 5회말 결승 2루타로 승리에 공헌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송창식이 길게 잘 던져줘 다른 투수들이 편하게 할 수 있었다"며 "박정진이 잘 막아줬고, 고동진과 김태완이 잘 쳐줬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다음날(14일) 선발투수로 미치 탈보트를 내보내 설욕을 노린다. LG는 루카스 하렐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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