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에서 2할8푼1리가 됐다.
강정호는 팀이 2-1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첫 번째 타석을 맞았다. 그리고 그는 필라델피아 선발 션 오설리반의 초구 8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2회말 공격의 포문을 연 강정호는 이후 크리스 스튜어트의 볼넷과 게릿 콜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고, 스탈링 마르테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성공했다.
강정호는 팀이 4-1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그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강정호는 5회말 팀이 4-2로 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2루 땅볼에 그쳤다.
팀이 4-3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강정호는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그는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 90마일의 싱커를 잘 받아쳤지만 3루수 호수비에 잡히며 내야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4-2로 앞선 상황서 8회초 구원 등판한 토니 왓슨이 1점을 내주더니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역전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왓슨이 스스로가 자초했던 무사 만루서 단 한 명의 주자도 홈으로 불러들이지 않으며 동점은 내주지 않았다. 결국 이날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에 4-3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34승 27패가 됐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