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1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해리슨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7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그는 중간합계 14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2위 김세영(미래에셋)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지난 2년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기에 만일 이번 대회서 우승한다면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또 이번 대회는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이기에 박인비가 우승할 경우 그는 여자골프 사상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루는 세 번째 선수가 된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김세영은 이날 보기 2개를 쳤으나 버디를 6개 기록하며 4타를 줄였다. 하지만 중간합계 12언더파 207타로 박인비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밀려났다.
한편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실상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컷 탈락하면서 박인비는 최소 공동 29위만 한다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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