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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 10회가 다시 한 번 자체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KBS 2TV ‘프로듀사’는 전국 기준 14.6%, 수도권 기준 15.4%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청률이 최고로 치솟았던 장면은 아이유와 나영희의 긴장감 넘치는 자동차 대담(22:3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장면은 닐슨 서울 시청률 기준으로 21.1%를 기록했다.
이 장면은 신디(아이유)가 자신의 소속사 대표인 변대표(나영희)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동차 안에서 선전포고를 하는 장면이었다. 앞서 자신을 대신할 ‘제 2의 신디’ 제니의 등장으로 끼워팔기의 희생양이 됐던 신디. 신디는 그 동안의 머뭇거림을 벗어 던지고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제니에게 선배로서 당당하게 행동하며 변대표의 심기를 건드리기 시작했다.
이후 신디는 참을 수 없는 변대표의 행동에 모든 행사를 마친 뒤 주차장에서 경고를 날렸다. 신디는 제니를 자동차 앞쪽 좌석에 앉힌 뒤 변대표에게 “나는 대표님 덕분에 이 만큼 빛나게 됐고, 대표님은 내 덕분에 많은 걸 갖게 됐고. 서로 나빠질 이유가 없는 사이인데 왜 이렇게 됐을까요”라면서 “내용증명 왔더라고요. 지난번 잠적했을 때 위약금 물어내라고요”라며 본론을 꺼냈다.
신디는 “내 안티 팬 중에 사법연수생이 있어서 좀 알아봤는데 난 그때 다쳤고, 의사진단은 최소 입원 4일이었고 그런데, 회사에서는 무리하게 일정을 소화시키려고 했고. 그런데 실제 위약금 청구하지 않았고. 그 이후에 내가 화보에 행사에 다 해주고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변대표는 “준비 많이 했구나 너”라며 맞받아쳤다.
이후 신디는 “나 협박하지 마요. 나 그렇게 돈으로 쪼일 만큼 가진 거 없지 않고 내 편 없지도 않으니까. 이제 10개월 남았어요. 그 동안 신디 망가뜨리지 말아줘요. 엄마. 하라는 거 다 하겠지만 신디를 망가뜨리는 것까지 할 정도로 순진하지 않아”라고 시원한 한 방을 먹인 뒤 “지니. 잘 보고 잘 들었지. 너 똑바로 보고 들으라고 여기 둔거야. 정신차려. 너한테 금방 일어날 일들이야”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통쾌함을 선사했다.
[사진 = ‘프로듀사’ 방송화면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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