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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송창식은 계속 스윙맨으로 쓸 것이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송창식은 계속 스윙맨으로 쓸 것이다"고 말했다.
송창식은 전날(13일) LG전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1홈런)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 쾌투로 팀의 8-1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2012년 6월 20일 대전 LG전 이후 무려 1,088일 만의 선발승. 김 감독도 "송창식이 길게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송창식은 계속 스윙맨으로 쓸 것이다. 중간에 우완투수가 없다"며 "선발로 던지니 여유가 있다. 그런데 교체될 때 땅만 쳐다보더라. 팬들에게 모자 벗고 인사 한 번 해줘도 되는데"라며 웃었다.
전날 2루타 2개로 4타점을 올린 고동진에 대해서는 "1주일 동안 김재현 타격코치 붙여서 별도로 교육했다. 그 효과가 나온 것 같다"며 "고동진이 올 시즌 사이드암 투수(넥센 한현희)에 2루타 쳤던 게 기억나 투입했다"고 말했다.
포수 허도환에 대해서는 "어제는 경기가 아직 안 끝났으니 끝까지 잘하라고 얘기했다. 안타 쉽게 맞길래 야단 맞았다"면서도 "허도환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금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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