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NC '토종 에이스' 이재학(24)이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이재학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3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재학은 1회말 민병헌에게 볼넷을 주고 김현수의 강습 타구를 2루수 박민우가 잡지 못하는 내야 안타로 1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데이빈슨 로메로를 삼진, 오재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홍성흔, 양의지, 오재일을 삼자범퇴로 잡은 이재학은 3회말에 찾아온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우중간 안타, 민병헌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이재학은 정수빈의 2루 땅볼로 1점을 주고 김현수에게 큼지막한 좌월 2루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여기에 오재원의 좌중간 적시타로 2-3 역전까지 내준 이재학은 4회말에도 모습을 드러냈으나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자 결국 손정욱과 교체되고 말았다. 이날 이재학은 총 72구를 던졌다.
[NC 이재학이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NC 경기 4회말 첫 타자 두산 오재일에게 안타를 내주고 손정욱과 교체됐다. 경기는 두산이 3-2 앞섰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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