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BO 리그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2000안타를 터뜨린 오른손 타자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두산 홍성흔(38). 홍성흔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8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로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998안타를 기록한 홍성흔은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3루수 글러브에 맞고 떨어지는 내야 안타로 출루, 통산 1999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7회말에 찾아온 네 번째 타석. 홍성흔은 최금강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뽑아내며 개인 통산 20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두산은 곧바로 장민석을 홍성흔의 대주자로 투입했다.
이로써 홍성흔은 KBO 리그에서 2000안타를 터뜨린 역대 5번째 선수이자 우타자로는 역대 최초로 2000안타를 마크한 타자로 이름을 남겼다.
▲ KBO 리그 역대 개인통산 2000안타 달성 일지 (괄호 안은 기록 당시 소속)
1. 양준혁(삼성) 2007년 6월 9일 잠실 두산전 (1803경기)
2. 전준호(히어로즈) 2008년 9월 11일 사직 롯데전 (2052경기)
3. 장성호(한화) 2012년 9월 18일 포항 삼성전 (1915경기)
4. 이병규(LG·9번) 2014년 5월 6일 잠실 한화전 (1653경기)
5. 홍성흔(두산) 2015년 6월 14일 잠실 NC전 (1895경기)
[두산 홍성흔이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NC 경기 7회말 1사에 2루타를 쳤다. 홍성흔은 2000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두산이 4-2 앞서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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