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유희관의 호투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로 주말을 마쳤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전날(13일)에 이어 2연승을 거둔 두산은 NC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고 시즌 전적 34승 25패를 기록했다. NC는 35승 25패 1무. 양팀의 순위는 바뀌지 않았으나 3위 두산이 1위 NC를 0.5경기차로 따라 붙은 형국이다. 이날 우천 순연돼 경기를 하지 않은 2위 삼성은 NC와 승차가 사라졌다.
출발은 NC가 좋았다. 3회초 2사 후 김종호가 우측으로 안타를 때린 뒤 2루까지 안착하자 나성범이 우월 투런 홈런(시즌 11호)을 발사, NC가 2점을 선취할 수 있었다.
그러자 두산은 곧바로 3회말 공격에서 역전을 해냈다.
선두타자 김재호가 우중간 안타를 쳤고 이어 민병헌이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정수빈의 2루 땅볼로 3루주자 김재호가 득점해 1점을 만회한 뒤 김현수의 좌월 적시 2루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김현수의 타구는 관중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는데 심판진은 홈런 타구가 아니었다고 판단하고 2루타를 선언했다.
데이빈슨 로메로가 3루 땅볼에 그쳤지만 오재원이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3-2로 역전한 두산은 5회말 2아웃에 터진 양의지의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11호)으로 1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6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2점차 리드를 이어간 두산은 7회말 1아웃에서 홍성흔이 개인통산 2000번째 안타를 터뜨려 분위기는 고조됐다. 홍성흔은 KBO 리그 우타자로는 사상 최초로 2000안타를 마크했다. 역대 5번째 기록.
NC는 7회초 2사 만루, 8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잡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추격에 애를 먹었다. 두산은 유희관에 이어 함덕주, 오현택 등이 이어 던지며 NC의 추격을 봉쇄했다.
두산은 8회말 정진호가 우측 펜스를 강타하는 적시 2루타를 작렬, 2점을 추가하고 쐐기를 박았다. 유희관은 시즌 9승째를 따내며 알프레도 피가로(삼성)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 유희관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첫 번째 사진) 홍성흔이 우타자 최초 2000안타를 기록하고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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