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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우진 조여정이 로맨틱한 밤을 보냈다.
1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 마지막회(18회)에서는 과거 마동구(송영규) 한미리(이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 뒤 새로운 시작을 하게된 고척희(조여정) 소정우(연우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척희는 과거 빚을 털고 소정우와 함께 파티를 했다.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고, 고척희는 법률사무소를 관둔 소정우에게 자신과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소정우는 "내가 원하는 거 하나만 하게 해줘"라고 말한 뒤 남녀가 그려진 그림을 건넸다. 그는 "당신 뜻대로 우리 결혼식 하지 말자. 근데 나는 사람들한테 정식으로 우리가 결혼했다는걸 공표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여기다가 '우리가 결혼했습니다' 이런걸 써서 사람들한테 전하는 거지. 청첩장이 아니라 일종의 결혼알림장 뭐 이런거"라며 "이제부터 우리가 여기다 쓸 말을 한 번 생각해보자"라고 말했다.
와인을 마시며 함께 시간을 보내던 소정우는 고척희에게 "유난히 와인은 좀 약한 것 같아"라고 고백했고, 고척희 역시 "나도. 이상하게 와인에는 약하더라고"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댄 채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달달한 사랑의 눈빛을 주고 받았다.
다음날 아침 한 침대에서 일어난 두 사람은 여전히 사랑의 눈빛을 주고 받으며 서로를 안았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후속으로는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이 방송된다.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는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하지원, 이진욱이 주연으로 발탁됐다.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우진 조여정.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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