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쥬라기 월드'가 전세계를 점령하며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전세계 67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을 뿐 아니라 전세계 박스오피스 70%를 장악하며 글로벌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 총 67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쥬라기 월드'는 특히 파나마에서 역대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게다가 전세계 박스오피스 70%를 차지함은 물론, '쥬라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하며 전무후무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12일 북미에서 개봉한 '쥬라기 월드'는 8,200만 달러(한화 약 916억원)라는 사상 초유의 북미 개봉일 흥행 수익을 기록, 2위인 '스파이' 흥행 수익의 무려 17배가 넘는 압도적 수치로 1위에 당당히 올랐다. 이와 같은 기록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에 이어 북미 사상 세 번째로 높은 금요일 개봉일 흥행 수익으로 오리지널 블록버스터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국내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국내에서 지난 11일 개봉, 첫 주 누적관객수 180만 명을 돌파한 '쥬라기 월드'는 개봉 넷째 날(일요일)에만 57만 2,194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한 '샌 안드레아스'의 5배가 넘는 수치로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여전히 독보적인 흥행 선두를 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개봉해 개봉 첫 주에 누적관객수 340만 명을 동원했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2015년 개봉한 작품들 중 두 번째로 개봉 첫 주 최고 스코어를 기록,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뒤를 이을 흥행 강자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쥬라기 월드' 포스터. 사진 = UPI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