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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런닝맨'의 이광수가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광수(30)가 최근 중국 후베이 우한시에서 중국 후베이 위성의 인기 리얼리티 연애프로 '여과애(如果愛)' 시즌 2 녹화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신화(新華)연예 등에서 14일 보도했다.
이날 이광수와 함께 자리한 웅대림(35)은 우선 이광수에 대한 인상을 묻자 "매우 멋지게 생겼고 따스하며 매우 세심한데다 매우 유머러스하다"고 느낌을 밝히면서 "매우 완벽한 남자친구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 이렇게 이광수 팬들이 많은 가운데 압력이 크지 않느냐'는 질문에 웅대림은 "나 역시 이들 팬 중의 한 사람이고 마찬가지로 그를 좋아하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고 자신있게 말해 현장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이광수는 중국 팬들과 매체로부터 '아시아의 소왕자'로 불리며 정식 데뷔식을 치렀으며 "줄곧 매우 유머러스한 이미지를 보여줬는데 연애를 할 때는 어떠한 모습일까" 팬들이 방송 프로를 통해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이광수는 기자회견에서 '어떤 스타일의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잘 웃는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밝혔으며 사회자가 '큰 소리로 웃는 여자를 좋아하는가 조심스럽게 웃는 여자를 좋아하는가'라고 추가로 묻자 '조심스럽게 웃는...'이라고 말했다.
'중국을 찾아 방송을 녹화하면서 중국 여성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는가'라는 질문도 받고 "예전에는 중국 여성이 매우 쾌활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와서 보니 성격이 쾌활할 뿐 아니라 모두들 매우 예뻤다"고 이광수는 말했다.
'중국 여성과 앞으로 결혼할 가능성이 있는가'는 질문에는 이광수가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고 전했다.
연애를 주제로 한 중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인 이 방송은 이광수 외에 마찬가지로 미혼자인 웅대림, 종려시(45) 등 6인이 출연하며 모두 연애에 대한 바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이 방송은 오는 7월 2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9시 15분에 중국 후베이 위성을 통해 전파를 탄다.
[이광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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