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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브라질이 페루에 역전승을 거두며 코파아메리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브라질은 15일 오전(한국시각) 칠레 에스타디오 게르만벡커서 열린 2015 코파아메리카 C조 1차전에서 페루에 2-1로 이겼다. 브라질의 코스타는 후반 45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칠레는 경기시작 3분 만에 쿠에바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쿠에바는 브라질 골키퍼 제퍼슨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브라질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2분후 네이마르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네이마르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페루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브라질은 후반 45분 코스타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코스타는 네이마르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페루 골문을 갈랐고 브라질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경기에선 베네수엘라가 콜롬비아에 1-0으로 이겼다. 콜롬비아는 팔카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풀타임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페루에 역전승을 거둔 브라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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