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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동욱이 히어로가 된다면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를 처치하고 싶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쓰리 썸머 나잇'(제작 더 램프 배급 리틀빅픽처스) 제작보고회에 김상진 감독과 배우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윤제문, 류현경이 참석했다.
여자친구에 지친 만년 고시생 차명석 역을 맡은 김동욱은 소품 키워드 코너에서 아이언맨 피규어를 고른 후 "극 중 인물이 어렸을 때 히어로가 되는 꿈을 꿨다"고 설명했다.
이후 명석과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비슷한 부분도 많다"며 "요즘 히어로물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모르는데 꿈도 많이 꾼다. 히어로가 돼서 사람들을 구하는 꿈을 많이 꾼다. 명석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학창시절을 보내는 친구다. 그런 것들이 부산 해운대에서 마기동(윤제문) 을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 속에도 녹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실제 히어로가 된다면'이라는 질문에 "7월 전까지 메르스를 다 처치해서 극장으로 사람들이 많이 오게 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김동욱), 달수(임원희), 해구(손호준)가 눈을 떠보니 조폭, 경찰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어드벤처 영화다.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을 연출한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개봉.
[배우 김동욱.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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