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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임원희가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쓰리 썸머 나잇'(제작 더 램프 배급 리틀빅픽처스) 제작보고회에 김상진 감독과 배우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윤제문, 류현경이 참석했다.
고객에 지친 콜센터 상담원 구달수 역을 맡은 임원희는 영화처럼 3일 간의 일탈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임원희는 "십몇 년 전에 혼자 여행을 갔다가 외로워 미쳐버리는 줄 알고 반나절 만에 돌아왔다. 3일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울릉도 같은 곳에 가서 고독의 끝을 달려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진짜 사나이'와 '쓰리 썸머 나잇' 중 더 일탈스러운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일탈이라는 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쓰리 썸머 나잇'의 경우 마음대로 한다기 보다 어느 틀 안에서 자유가 주어진다. 하지만 군대는 들어가면 끝이다. 속박이다. 힘들다"고 앓는 소리를 해 폭소케 했다.
한편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김동욱), 달수(임원희), 해구(손호준)가 눈을 떠보니 조폭, 경찰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어드벤처 영화다.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을 연출한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개봉.
[배우 임원희.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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