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7점' 골든스테이트, NBA 파이널 우승 1승 남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역시 스테판 커리였다. 정규시즌 MVP의 클래스는 파이널에서도 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NBA 파이널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파이널 6차전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04-91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3승2패로 시리즈 우위를 점했다. 17일 6차전서 이길 경우 대망의 파이널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커리가 37점으로 펄펄 날았다. 그동안 매튜 델라베도바에게 꽁꽁 묶였지만, 결국 살아났다. 3점슛 7개와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였다. 드레이몬드 그린도 16점 6어시스트, 안드레 이뤄달라가 14점, 레안드로 바르보사가 13점, 클레이 톰슨이 12점을 보탰다.

전반 1점 앞선 골든스테이트. 후반전에 승부를 갈랐다. 외곽포가 잇따라 터지면서 클리블랜드의 기세를 눌렀다. 이후 커리와 이궈달라의 연속 득점으로 10점 내외로 달아났다.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운 클리블랜드는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40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트리스탄 톰슨이 19점 10어시스트, J.R. 스미스도 14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케빈 러브, 카이리 어빙의 부상 공백을 여실히 느꼈다.

[커리. 사진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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