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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그룹 EXID 하니가 살인적인 애교로 캠핑장을 초토화 시켰다.
14일 방송된 KBS 2TV '어 스타일 포 유' 4MC 김희철 구하라 보라 하니는 난지 한강공원으로 캠핑에 나섰다. 첫 캠핑의 추억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준비한 하니는 한껏 들뜬 모습으로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추억을 담기 바빴고, 이에 맞춰 4MC는 여러 가지 콘셉트와 포즈로 매력을 발산했다.
누가 이모이고 누가 조카인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이모와 조카' 콘셉트의 김희철과 구하라는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며 꿀 케미를 자랑했고, 특히 "섹시하게~"라는 김희철의 주문 한마디에 모두가 쩍벌 섹시 포즈를 취해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는 평소 하니의 전매특허 포즈였기에 웃음의 강도가 더 클 수 밖에 없었던 상황. 하니는 아이돌계 털털함의 끝판왕답게 평소 조금만 촬영이 진행되면 '쩍벌' 포즈로 편안하게 방송에 임해, 팬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쩍벌' 아이콘으로 등극해왔기에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이제는 전체 MC들에게까지 퍼진 웃지 못할 상황에서 제작진은 고개를 떨궜다는 후문.
그러나 하니의 매력은 단지 쩍벌로 통하는 '털털함'으로 끝나지 않았다. MC중 막둥이답게 '살인적 애교'가 캠핑장을 초토화 시킨 것.
젠가 게임에서 진 김희철은 하니와 함께 고기쌈을 얻기 위해 옆 캠핑 텐트를 찾았다. 이에 캠핑 족들은 "쌈 하나에 소원 하나"라는 제안을 했고, 김희철은 단체 사진 촬영 후 고기쌈 하나를 득템했던 상황.
이 장면을 지켜본 하니는 고기쌈에 욕심이 나머지 즉석에서 '위 아래' 댄스를 펼쳤고 김희철은 휴대전화 음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여기에 "자 마지막!"이라며 음악을 끊고 막둥이 하니에게 애교를 주문했다. 이에 하니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댄스를 멈추고 애교 가득한 표정으로 "나 꿍꼬또. 기싱 꿍꼬또(나 꿈꿨어. 귀신 꿈꿨어)"라며 거침없는 애교를 부려 캠핑장 안 모든 남성들의 마음을 녹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으로 인해 하니는 털털함만이 매력이 아닌 애교까지 무장한 팔색조 매력을 지닌 진정한 팜므파탈의 모습을 보인 셈.
한편 '어 스타일 포 유'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55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김희철 구하라 보라 하니. 사진 = KBS 2TV '어 스타일 포 유'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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