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오피니언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영화

‘쥬라기 월드’, 왜 아시아인에게 악역을 맡겼을까[곽명동의 씨네톡]

시간2015-06-15 16:30:55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쥬라기’ 시리즈에서 인종차별은 영화 속에 늘 내재돼왔다. 1993년 ‘쥬라기공원’에서 최후의 생존자는 세 명의 과학자와 두 명의 아이였다. 물론, 모두 백인이다. 2편에서도 많은 황인종과 흑인이 죽는다. 백인 주인공이 살아남고, 그 외의 유색인종이 공룡의 습격에 죽음을 맞이하는 포맷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쥬라기 월드’ 역시 시리즈의 전통(?)을 잇고 있다. 쥬라기 월드의 마스라니 회장은 인도인이다. 이르파 칸이 맡았는데, 그는 쓸데없이 용감한 인물로 등장한다. 마스라니는 전문가도 아니면서 직접 헬기를 몰다가 비극을 맞이한다.

마스라니는 “좀더 사나운 공룡을 만들라”고 과학자들에게 지시한다. 1편에도 등장했던 닥터 우(B.D. 웡)는 회장의 지시에 따라 장난 삼아 살생을 일삼는 인도미누스 렉스를 만든다. B.D. 웡은 중국계 미국인이다. 신흥 부국으로 떠오르는 인도인이 쥬라기 월드를 사들이고, 역시 세계 강대국이 된 중국인의 피를 갖고 있는 중국계 미국인이 첨단 유전공학으로 변종까지 만들어내는 과학자로 나오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마스라니는 탐욕으로 얼룩진 인물이고, 닥터 우는 음모에 연루된 과학자이다. 이 모든 재앙이 인도인과 중국계 미국인의 ‘비윤리적 행위’로 인해 야기됐다는 것이 ‘쥬라기 월드’가 설계한 기본 세팅이다.

인도인과 중국계 미국인을 악역으로 설정했다고 해서 이 영화에 인종차별의 혐의가 있다고 지적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을 것이다. 백인 남자를 모두 영웅으로 묘사하는 것도 아니니까. 백인 남자 모턴(빈센트 도노프리오)은 렉터를 군사무기로 이용하겠다는 노골적인 야욕을 드러낸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인종간 균형을 맞췄다고 봐야할까.

처음 인도미누스 렉스가 탈출한 뒤 출동한 경비원들을 보라. 모두 아시아계 아니면 남미계이다. 백인은 단 한 명도 없다. 물론, 모두 죽는다. 공룡과 사투를 벌이고 살아남는 주요 인물은 모두 백인이다.

‘쥬라기 월드’의 인종 분포도를 보며, 할리우드의 ‘제도적 인종주의(Institutional Racism)’가 떠올랐다. 제도적 인종주의란, “현존의 소수집단을 배제하거나 그들을 불리한 위치에 처하게 하는 커다란 조직의 무의식적인 관행”을 일컫는다.

할리우드의 인종차별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3년 사이에 개봉된 주요 작품에 등장하는 배역 중 백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75%에 달한다. 흑인이 등장하지 않는 영화는 17%다.

최근 아담 샌들러 제작의 ‘더 리디킬러스 식스’는 원주민 비하로 논란에 휩싸였고, ‘알로하’는 하와이의 진짜 모습을 감추고 ‘백인들의 세상’으로 왜곡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제도적 인종주의는 반 유색인종 정서와 관행에 바탕을 두고 개인적·제도적 차원에서 노골적으로 혹은 은밀하게 사회에 퍼져 나간다. ‘더 리디킬러스 식스’ ‘알로하’가 노골적이었다면, ‘쥬라기 월드’는 은밀했다. 공룡에 한눈을 파는 사이에 인종주의는 관객의 무의식을 파고든다.

[사진 제공 = UPI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김호진♥' 김지호, 민낯+자택+집밥 완전체 '포착'…여배우의 소탈한 여름

  • 썸네일

    '9세 연상♥' 손연재, 화보 같은 엄마 모드 포착…주말엔 아들과 여의도 데이트

  • 썸네일

    ‘임창정♥’ 서하얀, 아들 잘 키웠네

  • 썸네일

    지드래곤, 갈수록 귀여워지네 “따르릉 따르릉”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7월 결혼' 김준호 "♥김지민에 부렸던 자존심, 모두 날릴 것" [독박투어](종합)

  • 주우재, 정재형 집 화장실 휴지 보고 충격받아…"왜 수건이 걸려있어요?"

  • 故 함효주, 교통사고로 떠난 별…오늘(8일) 12주기 [MD투데이]

  • ‘원조요정’ 성유리, 운전을 얼마나 위험하게 하길래

  • '이렇게 허무할수가' 이정후, 대타로 나서 스윙 한 번 못하고 루킹 삼진... '채프먼 끝내기포' SF 이틀 연속 짜릿 역전승

베스트 추천

  • 故 함효주, 교통사고로 떠난 별…오늘(8일) 12주기 [MD투데이]

  • '김호진♥' 김지호, 민낯+자택+집밥 완전체 '포착'…여배우의 소탈한 여름

  • ‘광장’ 이준혁, “매력적이고 섹시한 남기석”

  • '9세 연상♥' 손연재, 화보 같은 엄마 모드 포착…주말엔 아들과 여의도 데이트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영상] 터질 것 같은 D컵 글래머 댄스 치어리더

  • XX 알리면 이혼하겠다고 협박한 며느리

  • 정치 때문에 진짜 멱살잡은 연예인들

  • 자연산 가슴! 술자리서 충격 발언한 여배우

  • 충격! 초6 男학생, 女교사에게 그곳 노출

해외이슈

  • 썸네일

    ‘파산설’ 저스틴 비버, 갈수록 초췌해지는 얼굴 “보는게 안타까워”[해외이슈]

  • 썸네일

    “불타는 낙하산 메고 16번 고공점프” 톰 크루즈, 기네스북 올랐다[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모든 걸 붓겠다"라고 이야기했는데 동료들이 모든 걸 부어줬다 [곽경훈의 현장]

  • 썸네일

    위기를 기회로 살린 홍명보호→'중동 원정'서 환하게 웃었다[심재희의 골라인]

인터뷰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결말, 반전보다는 메시지…시즌2는 어려울 듯" [MD인터뷰③]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윤종빈·김혜자 연기도, 인생도 가르쳐준 멘토" [MD인터뷰②]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추리물 자신 없었는데…김다미 덕에 버텨" [MD인터뷰①]

  • 썸네일

    김다미 "손석구, 호흡 편했지만…멜로 의도 없었다" [MD인터뷰③]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