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 강성연vs김지영, 교복 육탄전으로 강렬한 서막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제대로 맞붙은 호적수 유지연(강성연)과 조경순(김지영)의 모습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김성욱) 1회에서는 아파트 이웃으로 재회한 여고동창 유지연(강성연), 조경순(김지영), 오정미(황우슬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교시절, 시집을 읽는 유지연과 유행가를 들으며 몸을 들썩이는 오정미는 절친한 친구사이였다. 그러던 중 유지연이 서울로 전학을 가게 됐다는 소식에 오정미는 큰 아쉬움을 표했다.

그 때 가난 때문에 학교에 1년 늦게 입학한 조경순과 평소 그녀를 고깝게 바라보던 유지연 사이에 다툼이 벌어졌다. 하지만 똑같이 싸우고도 당하는 쪽은 가난한 조경순이었다.

배우 강성연, 김지영, 황우슬혜, 안재모, 이종원, 황동주가 주연을 맡은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이 얽힌 과거 살인사건과, 그들의 위태로운 결혼, 이혼, 복수를 그려갈 작품이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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