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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변호사 강용석이 제주도 다금바리(자바리) 맛집을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음식 토크쇼 '수요미식회' 21회 제주도 특집 2탄에는 오세득 셰프와 개그우먼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교익은 "제주도민들이 즐겨 찾고 맛도 좋은 음식이 뭐냐?"는 전현무의 물음에 "몸국(돼지고기와 모자반을 넣어 푹 고아 만든 제주도식 해장국)"을 꼽았다.
이에 전현무는 "제주도 하면 다금바리 아니냐?"고 고개를 갸우뚱 했고, 강용석은 "1~2월이 다금바리 철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일 년 내내 잡힌다"고 입을 열었다.
강용석은 "그런데 안 잡힌다. 그래서 제주도에서도 워낙 고급 생선이다. 왜냐면 이 생선이 아열대성이기 때문. 제주도에서도 남쪽에서만 잡힌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다금바리가 시가로 얼마나 되냐?"고 물었고, 강용석은 "1kg당 약 20~25만 원 사이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황교익은 "제주도에서는 자바리를 다금바리라고 부른다. 그런데 자바리가 아닌 능성어를 다금바리라고 속여서 파는 경우가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강용석은 "그래서 나는 다금바리를 항상 산방산 앞 ㅈ*식당에서 먹는다. 그 사장님이 다금바리 부위별 해체기술로 특허를 낸 명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고, 오세득은 "2006 슬로푸드 세계본부에서 세계 100대 요리 거장으로 선정된 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강용석은 이어 "그 분이 해주는 다금바리를 먹고 '흰살 생선이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구나'를 느꼈다"고 ㅈ*식당의 다금바리 회를 극찬했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다양한 음식을 주제로 토크를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신동엽, 가수 이현우, 변호사 강용석, 요리연구가 홍신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출연하고 있다.
[사진 = 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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